제11회 우성 김종영 조각상 수상작가 초대전 : 김서경
2013.02.22(금)-2013.04.14(일)
신관 사미루
작가

2010년 제11회 우성 김종영조각상을 수상한 조각가로 2002년 이후 철사, 동선을 사용하여 재현과 비재현의 경계에 걸쳐 있는 설치작업을 일관되게 진행해왔다.

주로 인체의 형상이 암시된 각각의 매달린 작품들은 동선을 엮거나 끊기, 묶거나 풀기와 같은 무수한 반복적 행위의 결과물로 빛과 그림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각이자 풍경에 가까운 독특한 군상의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작가는 보는 이가 체감하는 공간과 그들 각자에게 제시된 대상의 해석을 다양한 가능성으로 허용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상황의 조작과 함께 동선이라는 물질을 넘어 선 심리적 투영을 유도하며 우리들 스스로 어렴풋이 이해한다고 믿어왔던 실존과 허상, 그리고 삶의 붙잡을 수 없는 본질에 관하여 새로이 자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