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김종영미술관 창작지원작가전
2014.8.15 금~10.5 일
신관 사미루

김종영미술관의 창작지원작가전은 평생을 교육과 창작에 매진한 우성 김종영선생의 유지를 이어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전시입니다. 작년 7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김의식, 서해영, 이원호 작가가 2014년 8월, 김종영미술관 신관 사미루의 독립된 공간에서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작가

-김의식
201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전공 석사
2006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환경조각과 학사

[작가노트] 뼈는 시간 속에서 인간 삶의 기억을 지운 원기억체이다. 인간 존재의 시원적 표상인 뼈 위에 글을 쓴다. 글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기능으로서의 의미는 흔적과 기억만 남긴 채 사라졌다. 글은 해석과 오해를 동반하는 의미와 소통의 체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끝없이 미끌어진다. 글 쓰는 행위의 끝없는 반복을 통해 차연 자체만 퍼포먼스됨으로써 문자는 시니피앙만 남긴 채 지워져간다. 문자가 사용을 통해 획득되는 태생적 명료함은 웅성거림이라는 문자의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해영
200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전공 석사
200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작가노트] “산에서 조각하기” 는 산에 올라 조각을 하는 1~2년의 장기 프로젝트로서 관념적이고 결과중심적인 조각을 거부하기 위해, 작가 자신의 신체적 경험을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과정중심적 조각 프로젝트이다. 여기서 등산이라는 일상적 노동과 조각하기라는 예술적 노동의 결합은 일상과 예술을 상호연결 할 수 있게 만들고, 관습적 조각의 방법론을 벗어나려는 하나의 시도가 된다.

-이원호
2009 슈투트가르트 미술대학 조소과 마이스터슐레 과정
2007 슈투트가르트 미술대학 조소과
199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199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작가노트] 이번 작업은 한국관광을 위한 국제홍보용 달력에 실린 고향풍경의 이미지들로부터 출발한 작업이다. 홍보물 속에 인쇄된 그 이미지들은 이상적(?)으로 재현된 과거의 모습과 자연의 숭고한(?)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 중에는 어떤 구체적인 목적을 위하여 어김없이 등장하는 대상들이 있지만, 그 대상이 갖는 개별적 경험이나 정보는 여기에서 또 다른 숭고한 가치를 위해 기꺼이 제거된다. 대상의 정보가 액면으로 드러나는 순간 숭고함의 의미는 불편해지거나 사라질 테니 말이다.

작품소개

관람안내

김종영미술관 신관 사미루 1~3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