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작지원작가전 -김준명, 김채린, 서혜순
2018.6.22(금)~8.12(일)
신관 사미루

우리나라 추상조각의 개척자인 우성 김종영의 작품과 그의 예술정신을 밝힐 수 있는 자료를 수집, 보존, 조사, 연구, 전시하는 김종영미술관은 김종영 선생님께서 평생 지키셨던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의 업적을 현양하고 한국조각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작지원작가’를 공모하여 6~8월 신관 사미루에서 전시합니다.


창작지원작가전의 공모 대상은 순수조각, 입체 및 설치작업을 하는, 새로운 조각적 영역을 실험하고 의욕적으로 작업을 펼쳐나가는 역량 있는 조각가를 그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창작지원작가전은 한국의 젊은 신진작가들이 주인공인 전시입니다.

지난해 그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2018년 전시를 선보일 작가는 김준명, 김채린, 서혜순 (3인) 입니다.


김종영미술관에서의 창작지원작가전은 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람과 성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시문의: 김종영미술관 학예실 (02-3217-6484)







*작가 소개


김준명


김준명 작가는 도예라는 장르를 가지고 조각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흙이라는 원천적인 재료의 물성에 주목하여 ‘흙과 오브제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흙의 물성을 드러내는 테라코타를 사용한 조각적인 작업과 설치 작업, 타 오브제와의 결합을 통해서 형식적인 부분에서 흙 작업의 한계를 실험한다. 작가는 현대미술 안에서 보았을 때, ‘흙’을 조각적인 재료로서 쓰여지거나 원형에 머무르고 마는 타자적인 재료라고 해석한다. 이처럼 작가는 ‘흙’을 다룸으로서 타자적인 위치를 드러내는 것과 잊혀져 가거나 소외된 대상들을 표현하려는 예술적 시선과 맞닿는 지점을 건드린다. 이번 김종영미술관에서의 전시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생점토를 활용해 전시기간 동안 말라가는 과정도 보여줌으로서 흙이라는 재료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채린


김채린 작가는 조각 작품 자체가 가진 덩어리와 표면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작가이다.

김종영미술관의 전시에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재료를 사용하고 그간 작가가 해온 기존작업들을 새롭게 리뉴얼 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마치 산수화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가지게 되며, 흑-백의 음영 사이에서 각자의 기억 저변에 깔려있는 ‘접촉’이라는 과정과 기억들을 더듬어보는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서혜순


서혜순 작가는 소리, 즉 시각과 청각을 사용한 작품을 만드는 작가이다.

작가는 주위환경에 의한 소리, 소음, 침묵이나 목소리 등을 작업의 모티브로 한다. 서혜순 작가의 작품들은 전시공간의 주위 환경소리와 상호작용하여 관객들은 소리의 존재를 지각할 수 없기도 하고 동시에 환경적 사운드에 집중하게 된다. 이를 통해 너무나도 익숙해서 존재감을 느낄 수 없는 소리들을 재구성하여 낯설게 하거나 새롭게 하여 스쳐가는 일상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객들은 한시적이며 다양한 자연 유발적인 소리들을 음악처럼 아름답게 접할 수 있으며 김종영미술관의 전시공간과 어울리는 독특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될 것이다.


관람안내

6/22(금) 오후 5시 오프닝 이후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